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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 신청 및 사용처 최대 100만원까지

by 김트민 2025. 4. 2.

최근 장을 보러 나가보면 먹거리 물가 상승이 체감됩니다. 과일, 채소, 고기 등 기본 식재료의 가격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르면서,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는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동시에 국산 농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농식품바우처’ 제도입니다.

 

‘농식품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가구에게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월 단위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지원제도입니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바우처 형태로 제공되며, 전통시장이나 온라인몰, 하나로마트 등 지정된 유통처에서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4년까지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었으나,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며, 지원 대상도 80만 명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4인 가구 기준 연 100만 원 수준의 지원금이 제공되는 등 전례 없는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식비 보조가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 소비를 장려하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확대하여 국내 농업을 동시에 살리는 일석이조의 복지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바우처 대상 및 신청 방법

 

‘농식품바우처’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제도가 아닙니다.
이 정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선별적 맞춤형 제도로, 기존 복지 시스템과 연계하여 운영됩니다.

 

✅ 지원 대상 상세 정리
2025년 농식품바우처는 아래 5개 주요 계층이 대상입니다.

 

1.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

- 대표적인 저소득층 복지 대상자로, 자동 선정 가능성이 가장 높음

 

2.차상위계층

- 소득·재산이 기초생활수급 기준을 약간 초과하지만 여전히 저소득층인 가구

-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 차상위 한부모 등 다양한 유형 존재

- 관할 주민센터에서 차상위 증명서 발급 가능

 

3.한부모가정

-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보호받는 저소득 한부모 가구

- 소득 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일 경우 지원 가능

 

4. 기초연금 수급자 중 일부

- 65세 이상 고령자 중 기초연금을 받는 분들 중, 일정 소득기준 이하인 경우

- 단순 연령이 아닌, ‘소득 기준’ 충족 여부가 관건

 

5. 차상위 장애인 가정

- 등록 장애인이 있는 가구 중 차상위 수준의 소득 가구

- 장애(중증/경증) 여부, 가족 구성원 수 등에 따라 판단됨

※ 위 계층들은 정부의 기존 복지DB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 기준 이상이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자동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 지원 금액 (2025년 기준)
가구원 수에 따라 월별 바우처 포인트가 차등 지급됩니다.
이 포인트는 현금이 아닌 농식품 구매 전용 포인트로, 바우처카드 또는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부 지자체는 자체 예산으로 **추가 바우처(월 1~2만원)**를 지급하기도 하며, 이 경우 연 100만원 까지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 신청 방법 총정리
2025년부터는 전국 확대 시행과 함께 신청 경로도 다양화되었습니다.

 

① 오프라인 신청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신분증 지참 필수

본인 외에 세대주 또는 가족이 대리 신청 가능 (위임장 필요할 수 있음)

 

② 온라인 신청


복지로 누리집 또는 복지로 모바일 앱 사용 가능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필요

평일 09시~22시 접수 가능 (토·일·공휴일 제외)

※ 온라인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정부 DB에 등록된 대상자만 가능하며,
본인 인증을 거쳐 자동 자격 확인 후 신청 절차로 넘어갑니다.

 

③ 신청 이후 절차
신청 접수 후 자격 심사 (약 1~2주 소요)

대상자 선정 통보

바우처카드 발급 또는 모바일앱 설치 안내

첫 달 포인트 자동 지급 (이후 매월 말일 또는 다음 달 초 자동 지급)

 

 

※ 카드 발급은 보통 선불형 체크카드 형태이며, 모바일형은 앱 기반 QR결제 방식 사용

 

 바우처 사용 시 유의사항

- 사용처는 농식품바우처 공식 가맹점으로 제한됨

- 가맹점 리스트는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 바우처 포인트는 이월 불가하며, 해당 월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함

- 미사용 시 다음 달 포인트와 합산되지 않으므로 매달 꼭 사용해야 손해 없음

- 아무 데서나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사용처와 구매 품목 확인 필수
-농식품바우처는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니므로, 사용처와 구매 가능 품목에 대한 제한이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이를 잘 알아두어야 실제로 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유통처 및 구매 가능 품목

 

✅ 사용 가능한 유통처

- 전통시장 내 농산물 판매점

- 로컬푸드 직매장

- 하나로마트

- 온라인몰 (예: 농협몰 등 정부가 지정한 플랫폼)

이처럼 국산 농식품 유통망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대형마트나 일반 슈퍼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지역 중심의 유통망 활성화와 농민 지원이라는 정책 목적을 고려해 사용처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 구매 가능한 품목
- 국산 쌀

- 과일

- 채소

- 축산물

- 수산물 등

 

가공식품의 경우 일부 간편식만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 김치, 두부, 떡 등 일부 제품은 구매가 가능하지만, 수입 과자나 고급 간식, 외식비 등은 절대 사용 불가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재료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한 식비 지원을 넘어서는 전략적 복지정책

‘농식품바우처’는 단지 저소득층에게 먹을거리를 지원하는 수준의 정책이 아닙니다.

건강한 식생활 유지,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농업 보호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적 복지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① 건강한 식생활 확보
바우처를 통해 구매 가능한 품목이 대부분 신선한 국산 식재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에 의존하던 식생활에서 벗어나 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이나 고령자 가구에서 그 효과는 더욱 큽니다.

 

② 지역경제 활성화
바우처 사용처가 전통시장, 로컬푸드 매장 등 지역 기반 유통망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복지 대상자에게는 지원을, 지역 경제에는 순환 자본을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③ 국산 농식품 소비 촉진
최근 국내 농민들은 수입 농산물과 유통 불균형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식품바우처는 국산 농산물 소비를 직간접적으로 유도함으로써 국내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국가 식량 안보와 농업 보호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농식품바우처는 4인 가구 기준 연 최대 100만 원에 달하는 식생활 지원정책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돈을 준다’는 개념을 넘어, 국산 농식품 소비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한 식생활 개선까지 고려된 입체적인 복지정책입니다.

본인 또는 주변에 해당되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신청을 통해 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매달 식비를 덜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식탁에 국산 건강 먹거리를 올리기 위한 이 정책, 놓치면 정말 아깝습니다.